이재용 1심 선고공판, 25일 오후 2시30분
2017-08-07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25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7일 이 부회장에 대한 결심 공판을 마친 뒤 “이달 25일 오후 2시 30분에 선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공판 방청은 선착순이 아닌 추첨으로 진행된다. 이 부회장의 재판에 취재진과 삼성 관계자들 외에도 일반 시민이나 시민단체,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며 선착순 순번을 놓고 충돌을 빚는 등 방청 경쟁이 과열된 데 따른 조치이다.
법원은 방청권 추첨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법원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선고공판이 TV를 통해 생중계 될지도 관심거리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25일 대법관회의에서 공익성이 큰 1·2심 재판의 선고를 재판부의 재량으로 생중계할 수 있도록 대법원규칙을 개정한 바 있다.
법원 관계자는 “조만간 언론 등으로부터 재판 생중계 요청을 받은 뒤 재판장이 허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