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나영, 9월 9일 예술의전당서 독주회
‘내 마음의 보석 상자IX’
2017-08-0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열정, 몰입, 절제, 강렬한 카리스마로 대변되는 피아니즘의 세계’ 등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피아니스트 김나영의 피아노 독주회가 9월 9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이번 연주회는 ‘내 마음의 보석상자’라는 독주회 시리즈로 열리는 아홉 번 째 무대로 모차르트, 라벨, 무소르그스키 등 다양한 시대의 관현악적 요소를 지닌 작품들을 연주할 예정이다.김나영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숙명여대 강사 및 동덕여대 초빙교수를 역임하였고, 음연 피아노 아카데미, 독일 라이프치히 유로 뮤직 페스티벌에서 초청교수, La Pianista Taiwan 국제콩쿨 심사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세종대학교 예체능대학 음악과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2008년에서 현재까지 ‘내 마음의 보석상자’ 독주회 시리즈를 기획하여 선보이며 뛰어난 연주력과 수준 높은 예술성을 선보이고 있는 그녀는 다음달 9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독주회 ‘내 마음의 보석상자IX’공연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피아니스트에게 레퍼토리는 없어서는 안 될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원석을 어떻게 갈고 다듬느냐에 따라 보석의 빛과 가치가 달라지는 것처럼 앞으로도 방대한 피아노 작품들 중 숨은 보석 같은 곡들을 선별하여 갈고 닦아 청중에게 선보이고자 한다”고 이번 독주회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올해로 벌써 아홉번째 시리즈를 기록한 김나영의 ‘내 마음의 보석상자’, 이번 무대에서는 어떤 음악들로 보석 상자에 채워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