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한 여름의 추리 영화 축제 열어

2017-08-08     김지현 기자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한 여름의 추리 영화 축제 ‘미스터리X-추리소설과 만난 영화’가 오는 8월 12일~15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미스터리X-추리소설과 만난 영화’는 추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물론, 현재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최신 영화와 다시 보고 싶은 역대급 스릴러 걸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이다. ‘나를 찾아줘’의 길리언 플린 원작을 영화화 한 <다크플레이스>, 소설 ‘리플리’를 원작으로 한 <태양은 가득히>를 비롯, 강풀 원작의 스릴러 영화 <이웃사람>과 최고의 추리 애니메이션으로 인정받는 ‘명탐정 코난’의 최신 극장판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도 상영된다. <유주얼 서스펙트>와 <살인의 추억> 등 아직도 이야기되고 있는 명작 스릴러를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다.특히, 8월 14일에는 올해 가장 기대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장산범>의 개봉 전 프리미어 시사회도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허정 감독을 비롯 염정아, 박혁권이 참석해 영화 상영이 끝난 뒤 관객과의 대화(GV)도 있을 예정이다.'미스터리X'의 풍성한 영화 라인업 뒤로 특별한 '미스터리 토크' 시간도 마련된다.8월 12일 <살인자의 기억법> <오직 두 사람>의 저자이자 최근 ‘알쓸신잡’에 출연한 김영하 작가를 초대, ‘미스터리를 쓰는 방법’이라는 테마로 1시간 동안 토크가 있으며 곧 이어 범죄 심리학작인 표창원 의원이 이야기하는 ‘연쇄살인의 범죄심리와 프로파일링’으로 한 여름 밤의 미스터리 토크가 이어진다.이 밖에도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 추리작가 김성종, 미스테리아 편집장 김용언, 영화 전문 유튜버 발없는새 등이 참여해 영화 상영 전 후로 대화 시간을 갖는다.영화 상영과 미스터리 토크가 이어지는 영화의전당 중극장 외에 6층 시네라운지에서는 작은 추리 도서관이 마련된다. 5곳의 특색 있는 부산의 서점 등이 부스를 마련해 미스터리, 추리 장르의 소설 들을 전시, 판매하며 재미있는 추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보드 게임존이 마련되어 영화 상영 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특히, 8월 13일과 14일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김홍빈 북스피어 대표를 비롯, <7년의 밤> <종의 기원> 등 수 많은 베스트셀러를 만든 스릴러 소설의 대가 정유정 작가를 초대해 그녀의 소설 이야기와 독자와의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