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강도 높은 알바 1위, ‘택배 상하차’
2018-08-08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아르바이트 가운데 근무 강도가 높은 알바는 ‘택배 상하차’로 조사됐다.8일 알바몬이 현재 근무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알바 근무 강도와 근무 환경’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택배 상하차 알바생 85.4%가 ‘자신의 알바 근무 강도가 높다’고 말했다.이어 ‘콜 센터’ 63.8%, ‘생산직 알바’ 60.3%, ‘매장관리·서빙 등 서비스직 알바’ 50%, ‘놀이동산·영화관 등 문화시설 알바’ 47.1% 등의 순이었다.정도의 차이는 감안하더라도 ‘사무직 알바’(24.7%)와 ‘학원·과외 알바’(22.7%)는 근무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알바생들의 60.6%는 ‘근무 강도가 높아도 알바를 계속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이는 ‘당장의 생계 때문’(66.4%), ‘아직까지는 견딜 만하기 때문’(37.7%), ‘더 좋은 알바를 구할 때까지 근무해야 하기 때문’(27.3%), ‘마음 맞는 동료들이 있기 때문’(16.2%) 등의 이유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알바몬이 지난 1~6일까지 6일간 현재 알바를 하고 있는 알바생 353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