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 '오늘은 나도 만화 주인공' 여름방학 이벤트 개최

2017-08-09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한국만화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어린이․청소년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 여름방학 ․ 광복절 연휴 겨냥, 8월 12일~15일 4일간 코스프레 체험행사 열려
  • 26일 오후2시 '괴기목욕탕' 김경일 작가와 함께  <만화가와 만나는 날> 행사 진행
  • 영화 '달에 부는 바람',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 '하늘의 황금마차' 26일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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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8월 12일 부터 광복절인 15일 까지 4일 동안 한국만화박물관 1층에서는 ‘만박 코스데이’ 이벤트가 열린다. 가발, 의상 등 간단한 소품으로 코스튬 체험이 가능하며, 포토존에서는 코스튬 플레이어로 변신한 가족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특히 매주 월요일 휴관인 박물관이 8월 14일에는 정상 운영된다. 또, 주말인 12~13일에는 플리마켓이 열려 다양한 만화캐릭터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8월 26일 오후 2시에는 동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공포 판타지의 ‘장인’으로 불리는 <괴기목욕탕> 김경일 작가와 함께 하는 <만화가와 만나는 날> 행사가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만화를 좋아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희망자는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한편,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는 다양성 영화 총 3편이 상영된다.상영 작품은 태어날 때부터 시청각 장애를 안고 살아온 딸과 그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이승준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달에 부는 바람(2016)>, 거동이 불편한 홀어머니와 백발 칠순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안재민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2015)>, 4형제 밴드의 드라마를 담은 오멸 감독의 영화 <하늘의 황금마차(2014)>다. 한국만화박물관 입장권 소지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