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닥터키친, 23억 투자 유치
2018-08-10 이우열 기자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헬스케어 스타트업 닥터키친이 지앤텍,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23억원의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닥터키친은 지난해 8월 케이큐브벤처스 등으로부터의 14억원 유치 후속으로 시리즈 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앤텍이 13억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10억원을 투자했으며, 지금까지 닥터키친의 누적 투자 유치금은 총 37억원이다.2015년 7월 설립된 닥터키친은 국내 당뇨환자를 위한 건강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 요리사가 개발한 400여 개 식단을 통해 저염식 위주의 식사가 필수인 당뇨 환자들의 식습관 관리를 돕고 있다.또한, 전문 병원 및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모델 고도화를 촉진 중이다.닥터키친은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유수의 대학 병원과 함께 효과 검증 연구를 진행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대형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과의 식이요법 콘텐츠 및 혈당관리 솔루션 제작에도 집중하고 있다.박재연 닥터키친 대표는 “닥터키친은 작년 4월 이후 매달 10~15% 수준의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당뇨뿐 아니라 암, 고혈압 등 다른 질환에 대한 연구 및 투자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