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창작지원 프로그램에 '매혹', '뱀파이어 아더' 등 6개 작품 선정
2018-08-1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충무아트센터 창작지원 프로그램 ‘블랙앤블루’ 시즌 4가 두 달여의 지원 및 심사를 거쳐 '매혹' 등 6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6월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에 돌입한 '충무아트센터 인 스테이지 -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 시즌4'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충무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창작 개발 프로그램으로 신진 작가의 데뷔는 물론 충무아트센터의 지원으로 유수의 창작 뮤지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 7월 한달 간의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총 6개의 작품이 선정 됐다. 선정작업은 김동연 연출, 김태형 연출, 변희석 음악감독, 양주인 음악감독, 오세혁 작가, 한정석 작가 등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진들이 멘토로 참여해 작품 개발 및 신진 작가의 데뷔에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셰익스피어의 비극 중 하나인 △ 맥베스를 뮤지컬 무대로 옮긴 <매혹> △ 뱀파이어 소년의 색다른 성장기를 다룬 <뱀파이어 아더> △ 두 명의 천문학자 갈릴레오와 케플러의 이야기를 담은 <시데레우스> △ 중국 소녀 진진과 그늘진 서울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아 낸 <웰컴 선샤인> △ 성형 시대에 대한 현실을 꼬집은 <플라스틱 마스크> △ 19세기 후반 예술가들의 삶을 다룬 <ARTIS>까지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선정됐다.8월 3일 진행 된 발대식에 참석한 충무아트센터 김승업 사장은 “어려운 관문을 통과 해 이 자리에 있게 된 6개의 작품에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 있을 멘토링을 통해 능력 있는 창작자로서 멋진 작품으로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축사를 전했다.선정 된 6개의 팀은 5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쳐 오는 11월 리딩 공연을 개최하게 된다. 리딩 경연을 통해 선정 된 2개의 팀은 2018년 3월 충무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후 2018년 충무아트센터 창작 레파토리로 개발 될 예정이다.다년간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뮤지컬 <난쟁이들>,< 명동로망스>, <에어포트베이비> 등 창작 유통에 성공한 충무아트센터가 금번 블랙앤블루 시즌 4를 통해 어떤 창작진과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 보일지 그 귀추가 주목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