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예술가 돕기 '소소(小笑)한 기부' 진행
2018-08-13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에 소액으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는 '소소한 기부'를 9월 11일 까지 '아트서울! 기부투게더’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장르에 걸쳐 총 32개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기부를 기다리고 있으며, 각 프로젝트 별 모금 기간은 상이하다. - 서울문화재단, 누구나 소액 후원에 참여하는 <소소한 기부> 내달 11일 까지 진행
- 연극, 음악, 영화, 국악, 무용, 시각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32개 프로젝트 후원 가능
- 3천 원부터 소액 기부... ‘후원의 문턱 낮추며, 예술 기부문화 확산 도모’
- 일반적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 차별화된 ‘플러스 1과 1/2 시스템’ 도입해
-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온라인 기부플랫폼인 ‘아트서울! 기부투게더’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소소한 기부'는 작지만 개성 있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에 재정적 도움을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크라우드 펀딩형 지원사업이다.“작은(小) 힘을 모아 예술가를 웃음(笑) 짓게 한다” 는 의미를 담고 있는 ‘소소(小笑)한’ 기부라는 이름처럼, 일반 시민들이 최소 3천 원부터 소액으로도 쉽게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기부는 기존의 기부 플랫폼과 다르게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해도 참여한 프로젝트에 후원금이 전달되며, 목표 금액은 최대 150만 원이다. 서울문화재단은 목표 금액을 초과하면 달성액의 1/2과 추가액 만큼을 더해 지원하는 ‘플러스 1과 1/2’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시민의 기부가 프로젝트 제작에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문화예술에 동참하려는 시민들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예술가의 작품부터 일반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까지 연극, 음악, 영화, 국악, 무용, 시각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32개 프로젝트들을 선택해 후원할 수 있다.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 시각장애인 래퍼 이현학의 디지털 싱글 ‘See Side’ 제작 프로젝트 <쇼미 더 드림>(이현학) △ 한복을 입고 클래식 버스킹을 시도하는 프로젝트 <한복 입은 클래식>(후즈아트) △ 탐정 코미디라는 재기발랄한 장르의 특별한 영화제작 프로젝트 <엘레강스 탐정 알베르>(아베스타 아트) 등이 있다.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소소한 기부'는 문화예술 후원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줄뿐만 아니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라며, “나의 작은 기부가 시민의 큰 힘으로 모여 하나의 프로젝트가 제작, 완성되는 과정 자체가 보람되고 행복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덧붙여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기부에 동참하고 건강한 예술기부 문화가 확대되기를 바란다” 라고 했다.<소소한 기부>의 32개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모금 일정은 ‘아트서울! 기부투게더(www.givetogeth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원금 결제 방식은 카드, 계좌이체 모두 가능하고, 후원금액에 대해서는 기부금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문의 제휴협력실 02-3290-70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