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對이란 원화수출신용장 최초 도착

2010-10-27     박종준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우리은행 최초로 對이란 수출관련 원화수출신용장이 신용장 당사자간의 합의로 정상적으로 내도 되어 통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원화수출신용장은 對이란 수출을 주력으로하는 중소기업의 수출대금 86억원에 대한 것으로 향후 수출물품 선적과 수출환어음 매입 절차를 남겨뒀다.

또한, 우리은행은 對이란 수입결제 관련 ‘이란중앙은행 원화결제 시스템’본격 가동으로 2010년 10월 18일 SK에너지(주)의 원유(CRUDE OIL)수입대전 1,518억원을 이란중앙은행 원화계좌에 입금하여 정상적으로 수입결제 완료하였으며, 현대오일뱅크(주)의 원유수입대전 938억원도 두차례에 걸쳐 정상적으로 수입결제 완료하여 ‘이란중앙은행 원화결제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했다는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최근 구축한 우리은행의‘이란중앙은행 원화결제 시스템’이용하면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대이란 무역거래가 안정화되어 기존 수출입 관련한 무역업체들의 애로가 해소되어 무역거래가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2010년 9월 8일 정부의 ‘대이란 유엔 안보리결의(1929호) 이행 관련 발표문’에 따라 방한한 이란중앙은행 대표단과 협의를 거쳐‘원화결제 계좌 개설 합의서’를 2010년 9월 17일 체결하였으며, 2010년 10월 1일 정상적으로 원화결제 계좌를 개설 완료했었다. 국내 수출입기업들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수출입 양당자간에 대금 결제와 거래은행에 대한 협의를 완료한 후 수출입업무를 진행하면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이란과의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무역거래를 지원하고자 별도의 전산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이란 관련 전담팀을 상시 운영하는 등 앞으로도 ‘이란중앙은행 원화결제 시스템’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가동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