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18일 ‘쌀의 날’ 맞아 4시간 특별 방송 진행

2018-08-16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공영홈쇼핑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하루 4개 지역 쌀을 판매하는 ‘쌀데이(쌀의 날)-진심을 짓다’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공영홈쇼핑은 지난해 쌀의 날에 3개 상품을 편성해, 주문 기준 100톤(약 2억2300만원) 가량을 판매했다.쌀의 날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쌀에 대한 관심 고조와 소비 촉진을 위해 만들었다. 쌀을 생산하려면 여든여덟(九十八)번의 작업이 필요하다는 데에서 착안해 18일을 쌀의 날로 정했다.올해는 강원도 철원쌀(오전 7시25분, 이하 방송 시작시간)을 시작으로 충남 당진 해나루쌀(낮 12시50분), 경기 안성쌀(오후 3시50분), 전남 영광 신동진쌀(오후 6시50분)을 판매한다. 지자체 추천 지역 우수 쌀이다.철원쌀은 찰기와 끈기가 뛰어나다. 특히 아미노산 함량이 풍부한 ‘하이아미’ 품종이다. 해나루쌀은 삼광 벼 단일 품종으로 밥맛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안성쌀은 추청품종으로 단백질 함량이 낮고 밥맛이 부드러우며, 신동진쌀은 영양이 풍부한 간척지에서 생산돼 미질이 뛰어나다.철원, 해나루, 신동진쌀은 20kg(10kg 쌀 두포)에 가격은 3만8900원~4만900원이다. 안성쌀은 혼합곡 5kg을 포함 15kg 구성으로 가격은 3만6900원이다. 지자체 지원으로 특가로 편성했다.공영홈쇼핑은 이번 특집 방송에서 지역별 쌀 특성에 맞는 요리를 함께 선보여 지역 쌀의 특징과 우수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최근 쌀 소비가 줄면서 수확을 앞둔 농가에 재고 부담이 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9kg으로 2015년(62.9kg)과 비교해 1kg 줄었다. 역대 최저치로 30년 전인 지난 1986년(127.7kg)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된다.원상연 상생협력팀 과장(MD)은 “공영홈쇼핑이 지자체와 함께 우리 쌀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 쌀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불어 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