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업계 최초 모바일카드 즉시 발급 서비스

KT와 손잡고 영업점 방문없이 즉시 발급 서비스 개시

2010-10-29     박종준 기자
NH카드가 업계 최초로 모바일카드 즉시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

KT와 업무 제휴를 통해 출시되는 NH모바일카드는 KT SHOW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휴대폰을 통해 무선 발급받거나 전국 5천여 개 농협 영업점에서 카드 신청 즉시 현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NH카드는 10월 말 서비스 오픈 후 안정화 기간을 거쳐 11월 초에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모바일카드는 기존 ‘NH채움라이브카드’에 우선 적용되고 서비스도‘NH채움라이브카드’와 동일한 ▲KT통신요금 최대 10% 할인 ▲농협 하나로클럽·하나로마트 5%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향후‘NH채움라이브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은 플라스틱 신용카드와 함께 휴대폰에 모바일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대상 신용카드도 확대할 전망이다.

농협은 지난 5월부터 KT와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공동추진 사업과제로 모바일카드 서비스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KT SHOW 고객을 대상으로 한 NH모바일카드 즉시 발급 서비스는 양사 협력 작업의 성과이며 향후 NH모바일카드를 통해 신용카드 기능뿐만 아니라 KT의 전자지갑 서비스인‘쇼터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KT와 준비 중이다. 

또한  농협 하나로클럽·하나로마트 등에서 모바일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 단말기 보급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NH카드 담당자는 “통신과 금융의 융합으로 급변하는 카드 시장에서 신속하고 편리한 카드 생활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