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00% 포도씨유’ 롯데마트에서도 판매중단 ‘망신’
2011-10-29 이서현 기자
[매일일보] 대상 브랜드 청정원의 ‘100% 포도씨유’가 순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형 마트에서 대상의 포도씨유 제품을 판매 중단해 망신살이 뻗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27일 대상의 ‘100% 포도씨유’ 제품 2종(500㎖·900㎖)을 판매 중단한대 이어 이마트도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했다.롯데마트는 “관세청이 대상의 포도씨유의 순도 100% 여부에 대해 압수 수색하는 등 문제가 커져 해당 제품을 매장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홈플러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최종 분석결과에 따라 판매 중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한편, 대상의 ‘100% 포도씨유’는 지난 12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전현희 의원(민주당)에 의해 다른 식용유 혼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대상측은 식약청과 관세청의 조사결과로 의혹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