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리금융 민영화, 대주주 컨소시엄이 대안”
이종휘 행장, 독자생존 방안으로 과점주주 컨소시엄 구성 제안
2010-11-01 박종준 기자
이 행장은 1일 월례조례 인사말에서 "오늘부터 저와 임원들은 우리은행 고객을 직접 찾아 뵙거나 초청해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행장은 "선진 우량 은행에서 볼 수 있듯이 과점 대주주 그룹으로 지분구조가 짜져야 안정적인 지배 구조가 확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우리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대주주 컨소시엄 방식이 가장 현실적 대안"이라면서 "우리금융지주가 선호하는 독자 민영화를 위해서는 국내외 우량 투자자와 우리 임직원, 거래 고객 등으로 구성된 과점주주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30일 우리금융 매각공고를 내는 한편 올해 안으로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그 방법으로 현재 하나금융과의 합병안과 우리금융 독자생존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