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삼성은 당장 교섭에 나와야한다"

2017-08-21     김수연기자
 

[기자]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임단협 타결을 위해 21일 전면 파업에 나섰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서초동 삼성본관 앞에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삼성의 직접교섭’과 ‘재벌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김상구 금속노조 위원장] 이제 당당하게 교섭에 나와야합니다. 당장 교섭에 나오는 것이 그동안 죽어갔던 많은 노동자, 그리고 탄압에서 떠나갔던 많은 노동자들에게 사죄하는 것이고   하청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특수고용직 노동자들 어떤 노동자도 이제 노동상권을 보장받고  기본권을 유린당해서는 안됩니다.  여기서부터 재벌개혁은 시작되어야하고 삼성은 이제 당장 교섭에 나와서 그 책무를 다해야합니다.

[기자] 조합원들은 지난 4월부터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47개 센터와 임단협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이 2018년도 최저임금 위반이 예상되는 안을 최종입장으로 내놓으면서 노조는 16일 임금교섭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또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가 있는 25일까지 법원 앞에서 노숙 농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삼성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이부회장이 엄중 처벌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노조는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 기본급을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인 157만원에 맞춰줄 것을 요구했지만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못해 교섭이 결렬된 바 있습니다. 매일TV 김수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