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김해국제음악제 'Best of last 10 years' 개최

2018-08-22     조재원 기자
[매일일보 조재원 기자] 오는 9월1일부터 23일까지 문화의전당 및 인제대학교에서 '제10회 김해국제음악제'가 개최된다.매년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초청 공연 및 수준 높은 연주회를 하고 오디션을 통해 음악 유망주를 발굴하는 '김해 국제음악제'는 전문 음악인뿐만 아니라 음악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만큼 관객들의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았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음악회에서는 소아·청소년 환우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 공연을 준비하여 음악으로 하나 될 수 있는 장이 펼쳐지고, 독일 드레스덴 음대 스트라우머 교수의 리드믹 특강을 통해 음악을 몸으로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또한, 지역 청소년들과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교류연주,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이자 인제대 신임교수인 니콜라스 브링기에 피아노 독주회, 실내악으로 듣는 슈만과 브람스 등 수준 높은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지난 6월 피아노콩쿠르와 신인연주자 오디션을 개최하였으며 오디션 선발자에게는 개막 당일 우수신인 연주회를 통해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특강인 마스터클래스가 제공된다.올해 초청되는 해외연주자는 파스칼 드봐이용, 리카코 무라타 부부이다.파스칼 드봐이용은 차이콥스키 콩쿠르 은메달리스트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며 현재 베를린 음대 교수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를린 도이치오퍼솔리스트 쳄버 오케스트라 협연, 피아노듀오 연주를 펼친다.최정상 음악가들의 연주회로 구성된 김해국제음악제를 통해 가야왕도 김해의 높은 문화수준을 엿볼 수 있고, 공연 입장 수입은 소아·청소년 환우에게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