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 광주 ·전남갤러리, 조미회(朝美會) ‘교감의 향’ 展 개최

2017-08-23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조선대학교 출신 재경 동문예술가들이 펼치는 현대미술의 향연  ‘조미회’ 기획전이 8월 23일부터 7 일간  서울 인사동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사람, 그림 그리고 학교”를 주제로 열린다.

타이틀 ‘교감의 향(交感의 鄕)’展은 같은 지역에서 공유한 감성을 바탕으로 완성된 33명 회원들의 작품에 그동안 미적 담론을 나누고 친선을 도모해 온 모임의 저력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한국 현대미술의 태동을 이끌며 현대미술의 진보를 앞당긴 선배들과 새로운 감각으로 무장된 젊은 후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전시는 광주ㆍ전남지역의 문화예술이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독특한 맥락을 형성해가는 과정을 선보인다.

올해 창립 28년을 맞는 ‘조미회’는 회원 간 다양한 작품 세계와 개성있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꾸준히 기획전을 마련해 왔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제1회 조미회 미술상(CS 미술상)’도 제정,수여 할 예정이다. 회원들의 창작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미술상은, 전시에 참여한 동문들이 전시오픈 전까지 전원 심사에 참여해 1명의 작가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회원들의 사기를 고취시키고 그룹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행사로 앞으로도 이어져 나갈 예정이다.

  • 참여작가 김기정, 김성식, 김영일, 김은숙, 김진희, 김하나, 김흥수, 
  • 박복규, 박순덕, 박영재, 박정기, 백동민, 서정민, 송 용, 신삼일, 심계효, 
  • 안 승, 안태이, 양계탁, 이국석, 원영희, 유진선, 이선희, 이제훈, 이현아, 
  • 이화용, 정기웅, 정소영, 정재식, 정향심, 정회남, 최윤아, 황지현<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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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개관한 'G&J 광주전남갤러리'는 광주·전남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예향 남도의 미술을 홍보하기 위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함께 마련한 공간이다. 

기존 인사동 갤러리LIGHT (2008~2012), 갤러리 GMA (2012~2016)시기부터 이어져온 광주시립미술관의 지역작가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계속되는 광주ㆍ전남 상생협력의 결실이다. 올해는 총 35차례의 대관전과 기획전 2회가 예정돼 있다.

□ 전 시 명 : 조미회 '교감의 향' 展

□ 전시기간 : 2017. 8월 23일~ 8월 29일. 오픈식 : 8월 23일(수) 오후 6시

□ 전시장소 : G&J 광주 ·전남갤러리

□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작 품 수  : 회화, 조각 등  30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