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민·관·공기업 함께하는 ‘행복한 태안’ 건설 사업 추진
2017-08-23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한국서부발전(주) 및 한국어촌어항협회와 손잡고 ‘행복한 태안’ 건설을 위한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건다.군은 지난 22일 군청 군수실에서 한상기 태안군수와 정하황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한국어촌어항협회 류청로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원호 수상태양광 및 새빛공원 조성 사업’과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 등 두 건의 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태안군과 한국서부발전(주),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민·관이 함께 태안의 미래 발전을 도모하고 군민 삶의 질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됐다.이원호 수상태양광 및 새빛공원 조성 사업은 이원면 포지리 일원에 48만 8천㎡(약 14만 8천 평) 규모의 40MW급 수상태양광 및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협약서에 따르면 태안군은 이원호 사용을 협조하고 한국서부발전(주)은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건설 및 공원조성 사업 추진에 나선다.또한, 수상태양광 모듈에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호수 주변에는 산책데크 등을 조성, 태안의 대표 산책로인 솔향기길과 연계한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은 3면이 바다인 태안군의 수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서부발전(주)는 지난 4월부터 발전소 온배수 활용 수산양식업 개발계획 및 추진방안에 대한 용역을 시작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수산양식업 시설이 최종 준공될 때까지 매년 방류사업을 실시해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한상기 군수는 “이번 협약이 민관협력의 새로운 성공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태안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상생협력을 토대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