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제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최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2017-08-24     양홍렬 기자

[매일일보 양홍렬 기자] ‘With Animal 인간과 동물, 언제나 함께’를 테마로 내건 ‘제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해 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자연, 동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영화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뜻깊은 페스티벌로, 개막행사는 15일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식전공연과 그린카펫,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열린다.

그린카펫은 오후 6시부터 동물영화제 홍보대사인 배우 조동혁과 선우선을 비롯해 박해미, 고인범, 권해성, 문보령, 김선혁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어 가수 달샤벳의 축하공연이 동물영화제의 열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는 21개국 30여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의 자연 속 할아버지댁으로 가게 된 도시 소년과 전설이 되는 개 레드독의 만남과 모험을 다룬 코미디 영화인 크리브 스텐더스 감독의 <레드독 : 트루 블루>가 상영된다.

두 번째 날 국가정원에는 영화 OST 공연을 시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를 선정해 영화 상영 후 영화관련자와 토크를 진행하는 시네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야외상영은 저녁시간대에 국가정원의 주무대에서, 실내상영은 멜티플렉스 상영관인 CGV 시청점과 메가박스 순천점에서 매일 각 4편씩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지속적인 영화제 지향을 위하여 단편영화제․단편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작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19일 폐막식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부대행사로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동문 행사장 주변에서 반려동물 산업박람회가 열린다.

반려동물 관련 용품, 의료, 패션 등에 관한 상품의 서비스, 전시를 통해 반려동물산업의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반려동물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반려동물 산업체들 간의 정보교류와 해당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6일부터 17일까지 국가정원 스포츠센터 A구장에서 FCI 국제 도그쇼와 저먼 세퍼트 전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기동물을 소개하고 입양하는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반려동물에 대한 글짓기 대회 등도 열린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반려동물과의 만남을 통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테마가 될 것”이라며, “반려동물 1200만 시대에 새로운 블루오션인 반려동물 산업을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