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부지사 “경기북부 현안 마련 시급”…도의원 권역별 순회 간담회 주재

2018-08-25     고상규 기자
[매일일보 고상규 기자] 김동근 경기 행정2부지사와 북부지역 경기도의원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도는 8월 한 달간 김 부지사 주재로 북부지역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북부청사 실국장과 북부 도의원들이 함께하는 권역별 순회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간담회는 지난 8월 9일 경원선 권역을 필두로, 11일에는 경의선 권역, 24일에는 경춘선 권역으로 나눠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2018년도 북부청사 소관 주요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확보 협조, 지역현안 사항 해결을 위한 발전방안 모색, 제도개선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이번 간담회에서는 △각종 규제를 비롯해 교통편의 증진 △파주 국지도 78호선 선유리 구간 도로 확·포장 사업과 리비교(북진교) 보수·보강 사업에 대한 도비보조 비율 확대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도비 지원 확대 △북부지역 노인, 저소득층에 대한 풀예산 형태로의 개선 지원 필요성 △일하는 청년 시리즈 정책 관련, 지원 조건 완화 △일하는 청년 시리즈 관련, 제조업뿐만 아닌 농촌분야로의 지원 확대 등이 거론됐다.또, 최근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과 다산신도시 개발에 따른 경기 구리시내 교통정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저상버스 도입과 관련, 휠체어 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이와 관련, 김 부지사는 장애인 택시 규모를 키워 장애인 가족까지 탑승할 수 있도록 해 실질적 지원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내년도에 이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토록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김 부지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기북부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현안사항과 다양한 여론을 청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도정에 반영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피드백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