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과 장애청소년이 함께한 열린 예술여행

열린관광지 한국민속촌에서 노태강 문체부 2차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2018-08-25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장애예술인과 장애청소년들이 8월 25일 한국민속촌에서 진행되는 ‘배리어프리 국토탐방 로드+’ 예술여행에 함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제2차관은 이번 장애인 초청여행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지적·지체 1급 장애를 가진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의 이동과 식사 등을 도와주며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 및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석창우 화백, 황영택 성악가 등 장애 예술인 재능기부 공연 펼쳐져

이번 행사에는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들 외에도 화백 석창우, 성악가 황영태, 국악인 장성빈, 작가 이은희, 무용가 김용우 등 장애예술인들이 동행했다. 이들은 양반가옥 등 한국민속촌 내 야외 공간에서 참석자들을 위해 즉석 퍼포먼스 그림과 노래등 특별 공연도 펼쳤다.

장애인을 위한 관광 여건 조성과 장애 예술인 창작 환경 개선 노력 약속

이날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노태강 차관은 “우리 개개인은 모두 자유롭게 여행할 권리가 있으며, 정부는 이런 환경을 조성해야 할 의무가 있다.”라며 “열린관광지 조성 확대, 장애인 및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여행상품 육성, 간접적으로 여행지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개발 등 장애인의 관광향유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또한 “장애예술인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창작과 예술 활동을 펼치고, 차별 없이 예술적 성과와 대중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애예술인 실태조사 등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배리어프리 국토탐방 로드+'는 지케이엘(GKL)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고 (사)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문화․예술․여행이 복합된 장애인 초청여행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