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유통+교통' 컨버전스 카드 눈길
한국스마트카드, GS리테일과 손잡고 신용카드와 티머니 결합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후불로 결제되는 신용카드와 선불 충전 방식의 티머니가 카드 한 장에 결합된 것으로,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와 티머니 간의 자동 충전 및 자동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카드로 티머니 잔액이 1만원 이하인 상태에서 수도권 대중교통(버스/지하철/택시)을 이용하거나 수도권을 포함하여 포항, 제주 등의 GS25에서 터치하여 결제할 경우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티머니가 1만원씩 자동 충전된다.
예를 들어 티머니에 5천원 잔액이 있는 상태에서 수도권 GS25에서 6천원의 물품을 구매할 경우 1만원이 티머니로 자동 충전되어 6천원이 결제되고, 돌아오는 신용카드 결제일에 1만원이 청구되는 방식이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및 GS25에서 터치 결제 시 1만원 이하 사용 건에 대해서는 티머니로 결제되고 1만원 초과 사용 건은 신용카드로 자동으로 구분돼 결제되는 기능도 있다.
터치앤바이 카드는 최근 출시된 신한 GS칼텍스 샤인카드에 최초로 적용되며, 향후 GS리테일 제휴카드 등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신한 GS칼텍스 샤인카드는 전월 사용액에 따라 최대 100원 및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7%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한국스마트카드는 터치앤바이 서비스를 더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산업간 컨버전스로 개별 기업이 각자의 영역에서 경쟁하는 시대는 지나간 만큼 신한카드는 새로운 시장 창출 및 마케팅 기반 마련을 위해 이번 제휴를 진행하게 됐다”며 “신한카드와 유통, 교통 분야의 대표 사업자인 GS리테일, 한국스마트카드가 손을 잡은 만큼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