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2018-08-28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수의분야 세계 최고권위 국제행사인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33rd World Veterinary Congress) 개회식이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고 28일 전했다.이날 개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방문하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과 환담을 나눴으며,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정복 인천시장의 환영사, 이낙연 국무총리의 축사 등을 통해 인천 송도에서 대규모 국제 학술대회가 열림을 환영했다.또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One Health, New Wave’를 주제로 1시간에 걸쳐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1일까지 사전등록을 마감(76개국 4237명)했고, 사전등록을 미처 하지 못한 참가 희망자는 대회기간동안 현장 등록을 하여 참가할 수 있다.한편 2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약 80개국 5000여명이 참석하여 ‘One Health, New Wave’라는 주제 아래 사람, 동물, 환경의 건강은 하나라는 관점에서 인수공통감염병 및 악성 가축전염병에 대한 악성가축전염병에 대한 대응방안과 국제공조를 논의한다.그리고 반려동물과 산업동물 뿐만 아니라 보건, 복지, 생태 등 분야의 세계 저명한 강연자들이 선사하는 255개 역대 최대 규모의 초청강연 및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참고로 95명 국내외 석학 초청, 255개 특강 실시, 363편의 E-포스터가 발표된다.또한, 수의사와 업계 간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체제 구축, 특강과 전시를 통한 새로운 기술의 물결 선도 및 국내 수의계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국내 업계의 마케팅·홍보·수출 기회 제공의 장이 될 것이다.이번 대회에서는 수의사들이 가져야할 비전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이른바 ‘인천선언’을 제정하게 폐회식에서 ‘Vet Vision 2050’을 선포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수의 관련 국제학술대회 등이 인천에서 자주 개최됨으로써 국내 수의 발전을 물론 국제도시 인천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