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김정은,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신세대 평화론' 거듭 주장
"30대 김 위원장, 신세대답게 민족의 운명 논하는 대화의 장 나오길"
2018-08-28 조아라 기자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북한의 김정은 노동위원장을 향해 거듭 '신세대 평화론'을 주장하며 "통미봉남 노선을 버리고 신세대답계 민족 운명을 논하는 대화의 장에 하루빨리 나오라"고 촉구했다.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서 문 대통령이 언급한 '운전자론'을 비판했다"며 "젊은 지도자인 김 위원장이 신세대답게 지금까지 고집해온 폭남 노선을 버리고 민족의 운명을 논하는 대화의 장에 하루 빨리 나오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앞서 추 대표는 전날(27일)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30대인 김 위원장을 향해 "새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방식으로 북한의 안전을 보장받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을 촉구한다"며 핵 개발 중단을 요구했었다.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도 북한과의 대화국면 전환을 위해 '신세대 평화론'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내민 손을 잡을 때만 북한의 안전보장이 높아지는 것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럼에도 북한이 남북관계를 긴장시키는 추가적 도발을 계속 감행한다면 우리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면서 "문 대통령께서 언급하신 핵실험 중단, 미사일 실험발사 중단 등은 대화의 명시적인 전제조건이라기 보다는 대화의 분위기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한미동맹에 대해서도 "미 국방부장관은 평화적 압박을 지속한다고 함으로써 한미는 같은 방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