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화 협력사' 씨스페이시스 압수수색

2010-11-05     한승진 기자
[매일일보]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협력사인 유통업체 (주)씨스페이시스를 압수수색하고 대표를 소환조사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원곤)는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씨스페이시스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장부와 컴퓨터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하고 대표 강모씨(59)를 소환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씨스페이스는 한화그룹 전 임원인 강씨가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로 있는 편의점 업체다. 검찰은 한화그룹과 거래를 통해 비자금 조성에 개입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