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中 대륙 공략 가속도

동부지역 중심지 다롄 점포 개설로 동부 연안벨트 구축

2010-11-05     박종준 기자
[매일일보]우리은행이 중국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은행은 5일 중국 동북지역의 다롄에 다롄분행(大連分行)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중국우리은행은 지난 8월 베이징 영업부 개설이후 2개월만에 14번째 점포인 다롄분행(大連分行)을 개설함으로서 중국내 영업망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영업점 개설은 중국의 주요 경제성장축에 영업점이 모두 진출하여 현지화 한 것에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개점식에서 “중국 동북 3성의 유일한 수출관문이자 요충지인 다롄에 점포를 개설한 것은 향후 잠재력이 풍부한 동북3성에 대한 영업을 극대화 하고, 다롄지점 개설로 상하이 · 베이징 · 선전 · 쑤저우 · 톈진에 이어 중국 동부 연안벨트에 대한 영업망을 완성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우리은행은 지난 2007년 한국계 은행으로는 최초로 중국현지법인으로 설립된 이후 2008년 인터넷 뱅킹 개시와 국내은행 최초로 중국 개인고객 대상 인민폐 영업 승인을 획득하는 등 중국고객의 비중이 56%를 넘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