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31일 개막

올 시즌 우승자 9명 시즌 2승 도전

2018-08-29     김형규 기자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2017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오는 31일(목)부터 내달 3일(일)까지 나흘간 경상북도 칠곡군 소재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동 코스(파72, 7158야드)에서 펼쳐진다.지난 주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을 통해 하반기 시작을 알린 KPGA 코리안투어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으로 투어를 이어간다.지난해 첫 선을 보인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은 KPGA가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추진한 전국순회투어의 일환으로 신설됐으며 8년 만에 대구 경북지역에서의 경기 개최라는 의미를 남겼다.대회 주최사인 DGB금융그룹은 올해 DGB대구은행 창립 50주년 기념과 한국프로골프 발전, 지역 주민을 위한 이벤트에 후원을 아끼지 않으며 이번 대회 개최에 앞장섰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역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함께 한다.이번 대회의 주요 관전포인트는 디펜딩 챔피언인 윤정호(26·파인테크닉스)의 타이틀 방어 여부다. 윤정호는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치고 KPGA코리안투어에 복귀해 이 대회에서 프로데뷔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윤정호는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11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카이도 시리즈 2017 카이도 DREAM OPEN에서는 공동 3위로 선전했고,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에서는 공동 8위에 안착, 두 번째 TOP 10을 달성했다.지난 주 열린 하반기 첫 대회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 우승컵을 안은 ‘루키’ 김홍택(24·AB&I)의 선전도 기대된다. 김홍택은 지난 주 이근호(34·볼빅)와 맹동섭(30·서산수골프앤리조트)을 6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에서 올 시즌 11명의 우승자 중 7명이 출전해 시즌 2승에 도전했지만 새로운 스타 탄생으로 인해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이번 대회는 새롭게 우승자 대열에 합류한 김홍택을 포함해 총 12명의 올 시즌 챔피언 중 9명이 출전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2017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입장권은 1, 2라운드 1만원, 3, 4라운드 2만원에 구매 가능하며 대회 마지막 날 시상식 직후 갤러리 추첨을 통해 ‘DGB 대구은행 정기예금증서(700/500/300만원)’를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