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87% “내년도 최저임금, 하반기 ‘뜨거운 감자’ 될 것”

2018-08-29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아르바이트생 대부분은 올해 하반기 알바 시장의 핫이슈로 ‘내년도 최저임금’을 꼽았다.29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알바 시장’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7%가 올 하반기 가장 주목 받을 이슈로 ‘내년도 최저임금’을 선택했다.이어 ‘‘갑질’ 논란’ 24.4%, ‘‘근무시간 꺾기’ 등 각종 꼼수’ 19%, ‘임금체불 등 임금 관련 부당 대우’ 15.8%, ‘감정 노동’ 10.6% 등의 순이었다.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5%는 내년도 최저임금과 관련, ‘지난해에 비해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은 39%,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란 예상은 4.5%에 그쳤다.알바생들이 꼽은 올 하반기 알바 구직 시 어려운 점으로는 ‘일자리 부족’이 55.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관련 경험이나 경력을 요구하는 채용공고’ 55.3%, ‘부당대우에 대한 두려움’ 2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지난 24~28일까지 5일간 현재 알바를 하고 있는 알바생 1433명을 대상으로 웹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