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국가대표 프리젠터는 김제동”

설문조사서 2위는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의장, 3위는 유재석 순

2010-11-05     김지용 기자

[매일일보]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프리젠터를 누굴까? 대학생들이 우리나라의 국가대표 프리젠터로 김제동을 꼽았다.

5일 인크루트가 한국프레젠테이션협회(KPA)와 함께 지난달 26일 경희대에서 열린 ‘취업준비생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월드 2010’ 행사장을 찾은 대학생 151명에게 물은 결과, 방송인 김제동 씨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프리젠터가 누구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1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제동씨를 국가대표 프리젠터로 꼽힌 이유로는 93%가 ‘전달력 및 호소력이 뛰어나기 때문에’란 이유를 들었고, 7%는 ‘내용 기획력이 뛰어나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2위는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의장(9%)이 꼽혔는데, 역시 ‘전달력 및 호소력이 뛰어나기 때문에’(78%) 택했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양질의 내용을 제공하기 때문에’, ‘내용 기획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프레젠터 이미지메이킹을 잘 하기 때문에’란 이유도 각각 11%씩 나왔다.

이어 개그맨 유재석 씨(5%)가 3위,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개그맨 강호동 씨, 김주하 아나운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구글코리아의 김태원 씨 등이 공동 4위(4%)에 올랐으며, 한국홍보전문가로 알려진 서경덕 씨가 뒤를 이어 5위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