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국외박물관 한국전문가 대상 워크숍 개최

문화동반자사업을 통한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2018-08-30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년째인 ‘문화동반자사업(CPI-Cultural Partnership Initiative)'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외 박물관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사업공유와 소통> 이라는 주제로 9월 6일(수) 13시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06년 부터 문화동반자사업에 총 28개국(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동유럽) 45명을 초청해 ‘국외 박물관 전문가 큐레이터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우호적인 동반자 관계를 형성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박물관 국제교류사업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인프라를 이용해 국립민속박물관 직원들이 국외에서 조사, 유물구입, 전시, 교육 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할 때 문화동반자사업 참가 학예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또한 문화동반자사업 연수생들은 한국에서 배운 박물관 업무지식을 활용해  귀국 후에 해당 박물관에 한국문화와 역사관련 책을 발간하고, 어린이박물관의 다문화상자를 응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과 한국실 설치를 추진하는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해오고 있다.이번 <국외 박물관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사업공유와 소통> 워크숍은 ‘국립민속박물관·이란국립박물관 간의 협력방안-다문화 상자를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는 이란국립박물관 만다나 카라미 큐레이터 등 문화동반자사업에 참여했던 4개국 4명의 큐레이터와 함께 국제교류사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또한, 2006년부터 문화동반자사업에 참여한 국립민속박물관 이기원 행정사무관의 문화동반자사업 10주년 회고와 함께 앞으로의 전망에 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국립민속박물관 담당자는 “이번 워크숍은 큐레이터십 프로그램에 참가 했던 국외 박물관 한국전문가들로부터 함께 협력할 국제교류사업에 대해 논의와 함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