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글로벌 IoT 기업과 ‘서울 IoT 해커톤’ 개최
2018-08-30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글로벌 반도체·소프트웨어 설계 기업 ‘Arm’, 클라우드 기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기업 ‘달리웍스’, 무선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u-blox’ 등 IoT 리딩 기업과 ‘서울 IoT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모두 15개 연합팀 규모로 운영되는 이번 대회는 ‘도시의 더 나은 삶’을 주제로 한 달 가량의 기술 워크숍과 교육 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11~12일까지 양일간 서비스 개발 경쟁을 펼치게 된다.소프트웨어(S/W) 개발자와 하드웨어(H/W) 개발자 각 1명 이상으로 구성된 30개 내외의 팀을 선정, 팀 재구축 과정을 거쳐 15개 내외의 연합팀으로 병합하고 6명 내외의 연합팀은 각각 제시한 서비스를 지정한 플랫폼을 사용해 협업 IoT 서비스 구축하는 방식이다.이번 해커톤에서 사용하는 IoT 플랫폼은 하드웨어와 디바이스 플랫폼인 Arm사(社)의 ‘Mbed’와 달리웍스의 ‘Thing+’를 통합해 활용할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서울시 소재 기업과 서울 소재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개인, 서울시민이면 3인 이내의 팀으로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SBA는 이번 행사를 통해 IoT 플랫폼 기반 IoT 서비스를 개발하는 개발자를 육성하고 이들 간 네트워킹을 촉진할 예정이다. 특히 1개월간의 워크숍을 통해 글로벌 IoT 플랫폼 기업과 함께 기술 교육과 서비스 개발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멘토링을 병행해 참가 팀의 사업 모델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팀에게 실습을 위한 스타터 킷과 관련 동영상, 개발지원금을 지원하고 아이디어 프로토타이핑, 하드웨어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플랫폼 교육 등 IoT 서비스 프로토타입 전(全) 과정에 대한 교육을 지원한다.해커톤에서 수상한 3개 연합 팀에게는 서울창업허브와 ‘IoT 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 가운데 시작품 제작지원 사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외국인 개발자에게는 창업 비자 필수 점수를 부여하는 등도 지원한다.김태진 서울산업진흥원 산업혁신연구소 소장은 “IoT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해커톤을 기획했다”며 “완성도 높은 IoT 서비스가 나오면 도시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효과적인 솔루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해커톤은 특정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부터 서비스 구현까지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끝장 대회를 말하고, 이번 해커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과 개인은 SBA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서울 IoT 해커톤 홈페이지를 참조해 내달 29일까지 신청서를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상세 정보는 서울산업진흥원 산업혁신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