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없는 ‘난폭운전’ 영상 파문 확산…누리꾼 맹비난 “죽으려면 혼자 곱게 죽어라”

2011-11-08     유승언 기자

[매일일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난폭운전을 하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부터 중고자동차 매매 사이트와 쇼핑몰·자동차 동호회 카페 게시판 등에 급속히 퍼지기 시작한 이 영상은, 지난달 30일 오후 10시경에 촬영된 것으로 약 3분 30초 동안 파란색 포르테쿱 자동차가 광란의 질주를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이 운전자는 차선변경이 금지된 곳에서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고 뒤차가 경적을 울리며 항의하자 급정거를 하는 등 이유를 알 수 없는 과격한 운전행태를 보였다.논란이 확산되자 난폭운전을 한 운전자는 게시판을 통해 “그날 올림픽대로에서 한 짓은 상식이하의 행동이었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질타를 받고 깊이 반성해야하는 행동들이다"라는 사과글을 올렸다.

그러나 네티즌은 여전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대형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그러나”, “죽으려고 환장했나”, “그렇게 죽고 싶으면 남들에게 피해주지 말고 혼자 곱게 죽어라”, “음주운전 한 것 아닌가”라는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