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20중 증시 회복력 '5위'

2011-11-08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근 1년간 우리 증시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다섯 번째로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의 코스피는 지난해 11월 5일 1155.24에서 4일 1942.50으로 1년동안 390.26포인트(25.1%) 급증했다.

G20 국가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국가는 53.3% 오른 인도네시아(JCI)였다. 그 뒤를 아르헨티나(MERVAL) 50.26%, 터키(XU100) 49.9%, 인도(SENSEX) 30.1% 순이었다.

인도네시아와 아르헨티나는 자원부국이어서 민간소비가 살아나고 수출이 늘면서 주가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독일(DAX), 멕시코(IPC), 남아공(XU100) 등이 20%대의 양호한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중국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등은 소폭 뒷걸음질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