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9일 특별공급

2010-11-08     허영주 기자
[매일일보] 세종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아파트 '퍼스트프라임'이 9일 분양개시를 앞둔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관한 퍼스트프라임 분양홍보관에 7일까지 1만5000명이 다녀갔으며 사이버모델하우스 방문객도 4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시에 문을 연 분양홍보관에는 개관 후 첫 주말에만 7000여명이 방문해 북새통을 이룬데 이어 지난 주말에도 수도권과 대전지역 거주자 등 4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분양홍보관 앞에는 근래 보기 힘들었던 떳다방까지 등장했다. 특히 LH는 계약후 1년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한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수요자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퍼스트프라임은 LH의 첫마을 사업 6520가구 중 전용면적 59~149㎡의 분양주택 1582가구다.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50%, 기타 특별공급 20%, 일반분양 30%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84㎡형 기준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639만원이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50%에 대해 전액 무이자대출이 지원된다.

오는 9일부터 이전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이 시작되며 12일에는 장애인·생애최초·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 접수를 받는다.

일반공급은 오는 15~17일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다.

LH는 이전기관 공무원들의 특별공급 접수 편의를 위해 9~10일 세종로 중앙청사 및 과천종합청사에서 상담과 현장접수를 실시한다.

LH 관계자는 "세종시 첫 분양인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도록 이전대상 공무원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차례 분양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아 분양성공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