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로 강보합 마감...1942.41(3.45P↑)

2010-11-08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널뛰기하던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3.45P오른 1942.4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을 호재로 1946선까지 오르며 상승 출발했다. 이후 고점 여부 불확실성과 이번주 예정된 G20 정상회의, 옵션만기일,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이후 매수세를 재개한 외국인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재차 강보합 수준이지만 상승세로 돌려놨다.

외국인은 닷새째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253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2129억원, 112억원씩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1106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철강금속만 1% 후반 강세를 나타냈으며 건설업과 유통업, 증권, 음식료업, 보험, 서비스업, 금융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운수장비는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POSCO와 LG화학, 기아차, LG디스플레이가 2% 안팎으로 올랐고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SK에너지, 롯데쇼핑이 강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LG전자가 1% 안팎으로 떨어졌고 삼성생명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상한가 12개를 더한 4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포함 437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51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