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불 진화종료…3,000㎡ 피해, 잔불 아직 남아

2011-11-09     유승언 기자

[매일일보] 지난 8일 오후 발생 한 지리산 산불이 9일 오전 7시 21분께 진화 종료됐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따르면 밤 새 잔불이 붙었다, 꺼졌다를 반복하며 면적을 넓혀가던 불씨가 헬기와 300여명의 진화대원들이 투입 된 이날 오전에 완전진화 됐다고 밝혔다.오전 5시40분부터 국립공원관리소, 산림청, 함양군청의 진화대원들이 산불현장으로 투입됐고 날이 밝은 7시께 산림청 함양 산림항공관리소의 헬기 2대와 지리산 관리공단 헬기 1대가 투입되면서 불씨는 모두 진화됐다.산불이 발생 한 곳이 너들 지역이라 불이 많이 번지지는 않았지만 바위틈이나 고목에 붙은 잔불을 정리하기까지는 며칠이 걸릴지는 알 수가 없다.

지리산은 12시간 동안 발생한 이번 불로 3000㎡의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