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항소심, 서울고법 신설 형사13부 배당

2017-09-01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부가 결정됐다.

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관계자 5명의 항소심을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형사13부는 국정농단 사건을 비롯해 최근 항소심 형사사건이 늘면서 최근 신설된 부서로, 재판장은 정형식(56·사법연수원 17기) 부장판사다.

재판부가 배당됨에 따라 이 부회장 등의 항소심 재판은 이르면 이달 중 첫 기일이 잡힐 전망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433억원의 뇌물을 제공하거나 주기로 약속한 혐의(뇌물공여) 등 총 5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