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베트남 석유총공사와 MOU체결

2010-11-09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신한금융투자는 9일 오전 11시 30분, 그랜드힐튼 호텔(서대문구 홍은동 소재)에서 베트남 석유총공사(Petrovietnam Group)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베트남 최대 기업인 베트남 석유총공사(PVN)와 그 자회사인 베트남 유류비축 (PVOS)가 베트남 국가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 비축사업과 관련해 신한금융투자가 금융주관사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현재 협의되고 있는 에너지 비축시설은 베트남 3개 지역의 총 4개 프로젝트로서 원유, 유류 제품을 비롯 향후 LNG까지 특수 지하저장시설에 비축하는 사업이다. 전체 계약금액은 약 미화 30억불(한화 약 3조3000억원)을 상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장시설의 시공은 SK건설이 맡는다. 조인식에는 Dinh La Thang(딘 라 탕) 베트남 석유총공사 회장, Yong Kyu Shin(신용규) 베트남 유류비축사 사장, 신한금융투자 이휴원 사장, SK건설 최영태 부사장이 참석했다.

한편,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과 베트남석유공사 회장님, 계열사 사장단 등 총 43명 으로 구성된 대규모 사절단이 베트남석유공사 프로젝트 설명회를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코트라 초청으로 방한 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