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생애주기별 아동학대 예방 홍보 눈길 끌다!

산모수첩·키즈노트에 아동학대 예방내용 게재, 인식개선 기대

2018-09-03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경찰청(청장 이주민)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임신·출산기 및 영·유아기 등 생애주기별로 산모수첩과 키즈노트(스마트알림장)를 활용한 인식 개선 홍보활동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생애주기별 아동학대 예방 홍보활동의 주요 내용은 ‘임신·출산기’에는 전국의 보건소·병원에서 임신부에게 제공 하는 ‘산모수첩’에 ‘아동학대 유형 및 부모교육 안내’ 내용을 신규로 수록했다.이전에는 산모수첩에 아동학대 예방 내용이 없었으며, 인천경찰청 에서 보건복지부(출산정책과)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신규 수록을 확정하였으며, 지난달 31일부터 약 23만부가 전국에 배포되고 있다.특히 ‘영·유아기’에는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사용하는 스마트알림장인 ‘키즈노트’의 공지사항에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안전’관련 콘텐츠를 지난 7월부터 게재 중이며, 현재 3회차를 연재하고 있다.키즈노트는 전국의 어린이집·유치원의 약 74%가 사용 중인 무료 스마트알림장 애플리케이션으로서 부모·교사 등 110만 명이 활용하고 있다.인천경찰은 앞으로 산모수첩과 키즈노트를 활용하여 적기에 부모·교사 등에게 아동학대 예방 내용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맞춤형 정책의 추진으로 시민의 체감안전을 더욱 높이는 한편, 경찰과 유관단체, 시민 등이 함께하는‘공동체 치안’을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