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르텟블랙, 8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음악여행 ‘A Feast of Strings’ 공연

2018-09-05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콰르텟블랙이 'A'라는 주제로 8일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2015년 가슴을 울리는 감동적인 음악과 ‘한국의 사계’ 작품 초연으로 첫 번째 정기연주회와 음반발매,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콰르텟블랙이 ‘콰르텟 블랙의 두 번째 여행 - A Feast of Strings’라는 주제를 통해 가을을 여는 촉촉한 감성의 음악들로 음악애호가들을 만난다.

단순히 검정색이 아니라 모든 것과의 조화를 추구하면서도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독특한 색채를 잃지 않는 ‘BLACK’의 특성을 지향하는 ‘콰르텟블랙’의 이번 공연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비발디, 베토벤 등의 고전 클래식부터 피아졸라, 드볼작은 물론 현재 한국음악계를 대표하는 4인의 새로운 ‘한국의 사계’까지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곡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작곡가들의 음악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1부에서는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악장을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백지연과 야쿠츠크국제음악콩쿠르 1위에 빛나는 소프라노 윤장미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고 한국 한국을 대표하는 4인의 작곡가 성용원, 차은선, 이지수, 장민호의 새로운 한국의 사계를 콰르텟블랙의 해석으로 감상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콰르텟블랙 멤버들이 따로, 또 같이 연주하며 개개인의 화려한 기량과 음악성을 선보이고 작곡가 차은선이 전체 공연의 해설을 맞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음악회를 이끌어나간다.

콰르텟블랙은 획기적인 기획과 연출로 세계무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공연기획자 겸 음악감독 박태환이 결성한 앙상블단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티앤비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및 필하모니안즈서울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화영, 솔로와 실내악무대를 넘나드는 학구파 비올리스트 박선경,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히로인 첼리스트 김명주, 연주력은 물론 칼럼니스트, 해설가로도 활동해 많은 음악팬층을 구축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황인교가 1회에 이어 더욱더 다져진 하모니와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

사단법인 티앤비엔터테인먼트(이사장 박태환)는 "러시아옴스크국제뮤직페스티벌에서 음악적 자부심이 강한 러시아인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으며 문화강국인 러시아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던 콰르텟블랙이 가을로 접어드는 문턱에 우리에게 어떤 따뜻한 음악을 건네줄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