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이음센터, 극단 애인 10주년 기념공연 '3인3색' 무대 올려
2018-09-07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지난 2016년 극단 애인의 단원들이 쓰고 연출해 시즌 1, 2까지 선보였던 삼인 삼색 이야기가 새롭게 엮여 9월 17일 부터23일 까지 대학로 이음센터 무대에 오른다. - “나와 다른 소수자의 삶을 온전히 수용하고 이해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 그들은 그 경계를 넘어 인간에 대한 진정한 이해로 나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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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극단애인의 창단 10주년 기념공연Ⅰ”로 무대에 올리는 <소리 전쟁>, <조건만남>, <기억이란 사랑보다>이 세 작품에는 서로 다른 소수자들이 등장한다.사회의 일반적인 기준에서 벗어난다는 이유로 차별과 배제를 당하며 사는 사람들. 그러나 공통된 경험이 있다고 해서 나와 다른 소수자의 삶을 온전히 수용하고 이해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연극 <3인 3색 이야기 1.5>는 바로 소수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세한 차이’에 주목한다. 각자 다른 입장에서 마주한 그들은 그 경계를 넘어 인간에 대한 진정한 이해로 나아갈 수 있을까?한편, 장애인의 고유한 몸짓과 움직임으로 관객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극단 애인은 창단 10주년을 맞아 9월 23일 오후 15시 30분~17시 30분까지 <장애인 연극 이야기 마당>을 연다.장애인 극단의 현황과 활동, 무대 위 장애인 배우의 연기에 초점을 맞춰 바라본 장애인 연극과 소수자 연극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각 분야의 패널들과 함께 장애인 연극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연극 <3인 3색 이야기 1.5>는 2017년 9월 17~23일까지 대학로 이음센터 5층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YES24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