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자산운용, 슈퍼차이나 펀드 출시

2011-11-15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하나UBS자산운용은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주식 (China A Share)에 투자하는 ETF를 통해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하나UBS 슈퍼차이나 A Share ETF 증권자투자신탁 [주식–재간접형]” 펀드를 출시하여, 지난 11월 11일부터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증권에서 판매하고 있다.

금번 출시된 슈퍼차이나 A Share ETF 펀드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차이나 A Share 지수ETF에 주로 투자하여 중국 본토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재간접 펀드다.

기존의 차이나 A Share 지수ETF펀드와 달리 지수ETF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UBS 글로벌 리서치의 투자 노하우를 활용하여 유망한 섹터 ETF도 선별 투자함으로써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특징이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신성장 엔진으로 주목 받고 있는 중국시장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위안화 강세 예상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중국 본토주식에 대한 투자는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 한도의 제한이 있어 QFII 가 없을 경우에는 펀드 추가가입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이에 반해 홍콩 등에 상장 거래되는 A Share ETF에 투자하는 펀드는 별다른 제한 없이 추가설정이 가능할 뿐 아니라 중국 본토 A 주식과 연동된 투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의 다양한 욕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해외투자로 발생할 수 있는 환율 변동 위험은 투자지역의 표시통화인 홍콩달러에 대해 90% 수준의 환헤지를 통해서 방어할 예정이지만, 차이나 A Share ETF의 기초자산이 중국 본토지역에 위안화로 투자되는 특성 때문에 환헤지와는 별개로 위안화의 환율변동에 따라 환위험에 노출 되는 효과가 발생하므로 홍콩달러 대비 위안화 강세시에는 환차익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