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18회 전국 종별 세팍타크로대회 중·고등학교 부문 통합 우승

2017-09-11     송준오 기자
[매일일보 송준오 기자] 세종하이텍고등학교(교장 이재규, 이하 세종하이텍고) 세팍타크로팀이 「제18회 전국 남·녀 종별 세팍타크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올해 2번째 전국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세종하이텍고는 결승전에서 부산체육고등학교를 누르고 최종 우승하여 오는 제98회 전국체전에서도 상위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세종하이텍고는 지난 3월에 열린 제15회 전국학생선수권대회 우승, 5월에 열린 제28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 3위, 7월에 열린 제28회 전국 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3위에 이어 이번 종별대회 우승으로 전국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곽영덕 코치의 헌신적인 지도아래 주장인 홍성민(3학년)과 윤찬송, 안홍균(2학년) 박장현, 이담호(1학년) 5명의 선수들이 예선에서 2승으로 8강에 올라 충북 오창고등학교를 2:0으로 격파하고 준결승에서 강호 경기 풍무고등학교 마저 2:0으로 누르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올랐다.대망의 결승에서는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각종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부산체육고등학교를 맞이하여 1세트를 접전 끝에 21:18로 이기고, 2세트 역시 13:18의 열세인 상황에서 특유의 파이팅과 끈기 있는 플레이로 결국 22:20으로 역전 승리를 만들어내며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이와 함께 2학년 윤찬송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으며, 곽영덕 코치가 대회 최우수지도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이재규 교장은 “여름내 구슬땀을 함께 흘린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오늘의 승리를 가슴에 간직하고, 돌아오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 관내 부강중학교도 중등부에서 우승하여 세종시 세팍타크로팀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