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트립, 올 가을 테마여행러 취향저격 호텔 추천
2017-09-12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테마여행 붐이 일고 있다. 홀로 여행을 비롯, 자유여행 시장 팽창과 함께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가 취향에 맞는 여행을 선택하면서 테마여행은 점차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여기에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를 추구하는 수요마져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여서 테마여행은 당분간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올 하반기에는 더 소박한 여행을 즐기려는 여행러가 가세할 것으로 보여 테마여행의 진화가 예상된다.이같은 추세라면 요즘 테마여행 주제는 기발하거나 거창하기보다는 식도락이나 쇼핑, 전시 또는 공연 관람 등 장거리 여행을 가지 않고도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넘쳐난다. 평소 자신의 관심분야 활동을 가까운 여행지에서 즐기는 것으로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씨트립코리아가 이번 가을에 시도해 볼 만한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찾을 수 있는 테마여행 주제와 다양한 테마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숙소를 추천한다.제주도의 푸른 바다나 올레길 같은 산책로를 즐기는 것 외에도 여유롭게 제주를 여행하다 보면 꾸밈없는 자연 그대로인 낮은 산들이 눈에 들어온다. 제주관광공사에서는 최근 제주도의 때 묻지 않은 중간산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부지역과 동부지역으로 나눠 순환버스 운영을 시작했다. 요금은 1회 승차 시 1200원이며, 버스를 잘 이용하면 마을 구석구석과 주요 관광지도 알차게 돌아볼 수 있다.자연 탐닉과 야외활동 위주로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는 젊은 세대에게 안성맞춤인 숙소가 있다. 이제 막 문을 연 ‘플레이스 캠프 제주’다. 젊은 여행객들을 겨냥, 총 235개 객실 중 230개 객실을 1인 또는 2인실로 구성해 차별성을 뒀다. 호텔 컨셉도 플레이(Play)와 스페이스(Space)를 결합해 ‘젊은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지향했다. 또 젊은 여행객들이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것을 감안해 객실은 잠만 자는 공간으로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