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銀, ‘하이 로보’ 가입자 2만명 돌파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자산관리 전문인력 결합 ‘하이브리드 서비스’ 제공

2018-09-13     김솔이 기자
[매일일보 김솔이 기자] KEB하나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하이 로보(HAI Robo)’가 지난 7월 12일 출시된 후 두 달 만에 가입 고객 2만명‧가입 금액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하이 로보’ 체험 고객 또한 6만 명, 가입 펀드 계좌 수는 9만개에 달했다.‘하이 로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로보어드바이저다. 특히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웹 등 비대면 가입의 편의성과 PB 등 영업점 채널과의 효과적인 연계 프로세스 구축으로 고객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평소 자산 규모나 시간적 제약 등으로 은행 영업점에서 자산관리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고객들은 스마트폰으로 ‘하이 로보’의 PB서비스를 이용해 포트폴리오 설계부터 상품 가입까지 10분 이내로 할 수 있다. 또 PB(Private Banker)를 주로 이용하는 거액 자산가는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추출된 포트폴리오에 더해 PB가 고객의 금융 니즈를 반영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관리해 주므로 최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장경훈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은 “하이 로보는 ‘핀테크와 휴먼테크의 결합’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서비스 모델을 발전시켜 KEB하나은행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