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외 악재 연이틀 하락...1897.11(2.02P↓)

2011-11-17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 코스피 지수가 대외 악재로 인해 연 이틀 하락했다. 

17일 지수는 전일대비 2.02포인트(0.11%) 하락한 1897.11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중국의 긴축 우려, 유럽 발 재정위기 불암감, 미국증시 하락 등으로 21.90포인트(1.15%) 내린 1877.23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한 때 188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로 낙폭을 축소했다.

외국인은 주식을 내다 판 반면 개인과 기관은 주식을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은 3034억원 순매도를,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45억원, 290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2021억8100만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창고(2.23%), 건설업(1.79%), 비금속광물(1.49%), 전기전자(0.93%) 등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운수장비(1.20%), 서비스업(1.07%), 종이목재(0.99%)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 가운데는 삼성전자(1.97%), 포스코(0.54%), 현대모비스(0.53%), 신한지주(1.50%), 삼성생명(0.99%), KB금융(0.39%)이 하락했고, 기아차는 보합마감했다. 현대차(2.76%)와 현대중공업(0.94%), LG화학(2.23%)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