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챔버앙상블, 세계정상 음악가와 연이어 마스터클래스 개최
2018-09-1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비바챔버앙상블이 세계적인 음악가의 재능기부로 연이어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다.15명의 단원 전원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비바챔버앙상블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삼성화재(사장 안민수)가 2015년 창단했다.9월 17일,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마크 그로웰스(Marc Grauwels)가 Mozart 곡으로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오후 2시부터 ‘비바챔버앙상블’과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내한공연차 체류 중인 마크 그로웰스는 타고난 재능과 너그러운 인품으로 100여명의 작곡가들에게 작품을 헌정 받는 등 유명 연주가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마스터클래스에서는 활기차고 위트 있는 표정으로 분위기를 이끄는 것으로 유명하다.23일에는 세종솔로이스츠의 바이올리니스트 양지인, 권민지, 비올리스트 김정연, 첼리스트 올레 아카호시(Akahoshi Ole)가 비바챔버앙상블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다.세종솔로이스츠는 미국 CNN이 ‘최고의 앙상블’이라고 극찬한 실내악단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20개 이상의 도시에서 500회가 넘는 연주회를 갖는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담당자인 신재민은 “세계적인 음악가의 재능기부로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해주는 것에 감사하다.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우리 단원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