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유로존 재정위기 해소 기대감 급등...다우 1.57%↑

2011-11-19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유로존 재정위기 해소 기대감에 전일 급락했던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73.33P(1.57%) 오른 1만1181.23, S&P 500 지수는 18.10P(1.54%) 상승한 1196.69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38.39P(1.55%) 오르면서 2514.40으로 시장을 마감했다.

이날 아일랜드 정부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 제한으로 EU와 협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유로존의 재정난은 한숨 돌렸다는 전망이 확산됐다. 스페인도 대규모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시장의 믿음에 힘을 실어줬다.

보잉과 알코아, 캐터필러 등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소재와 산업재 위주의 종목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시장에 활력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재상장된 미국 GM 주가가 뉴욕증시에서 3%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을 이끈 것도 시장 분위기를 호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