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프리미엄 밥솥’ 매출 비중 55% 넘어서
2018-09-18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쿠쿠전자[192400]는 회사의 프리미엄 밥솥 매출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쿠쿠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자사의 인덕션 히팅(IH) 밥솥 가운데 프리미엄 밥솥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5%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에는 30% 수준에서 머물렀지만 같은 해 말 38%, 지난 2월 42%로 지속 상승한 뒤 7월 55%를 넘어섰다.IH 밥솥은 밥솥의 밑판만 가열하는 열판 밥솥에 비해 고가(高價)의 제품으로 프리미엄 밥솥은 IH 밥솥 중에서도 혁신 기술 등이 적용된 고급 제품군을 말한다.쿠쿠전자 측은 회사의 IH 밥솥에 △풀 스테인리스 내솥과 커버 △2기압 기술 △열의 대류를 활성화한 ‘커브드 내솥’ △증기가 새지 않도록 하는 ‘2중 모션 패킹’ △에너지 절약을 돕는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사물인터넷(IoT) 기능 등이 적용돼 소비자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쿠쿠전자는 이에 국내 최초 ‘쿠쿠 2중 모션 밸브’를 장착한 신제품 ‘트윈 프레셔’로 프리미엄 밥솥 비중을 7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쿠쿠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밥솥 시장이 형성된 뒤 쿠쿠전자 제품은 줄곧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 1위를 고수하고 있다”며 “신제품 트윈 프레셔를 통해 프리미엄 밥솥 점유율을 더욱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신제품 트윈 프레셔는 2기압의 초고압 압력 밥솥에 ‘IH 무압’, 쿠쿠 2중 모션 밸브라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