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2일 대하축제 개막
대하의 본고장에서 먹는 대하의 맛은?
2017-09-18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의 대표 수산물 대하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대하축제가 안면도에서 개최된다.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염동운)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17일간 안면읍 백사장항 일원에서 ‘제18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를 개최한다.축제는 대하가 가장 크고 맛있는 시기로 알려진 9월 하순부터 10월 초순까지 싱싱한 자연산 대하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행사 첫날인 22일은 개막식에 이어 무료시식회와 축하공연, 가요제,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23일은 태안군생활무용협회(회장 함차윤)가 주관하는 ‘안면도 백사장 전국 생활무용 경연대회’가 함께 열려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이밖에도 맨손 물고기 잡기 △수산물 중량 맞히기 △어린이 낚시왕 선발대회 △대하 까기 경연 △지역 예술인 공연 △가훈 써주기 △뜰채 대하잡기 △통기타 라이브 공연 등 행사기간 내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또한, 백사장항의 명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250m 길이의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을 비롯해 백사장해수욕장에서 이어지는 아름다운 바다와 상쾌한 솔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 명소 ‘해변길’이 축제장과 어우러져 있어 축제도 즐기고 산책도 할 수 있는 가을 여행코스로 제격이다.군 관계자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안면도 대하축제는 대하의 본고장 태안군에서 가장 맛있게 대하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라며 “축제장을 찾아오시는 관람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갖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