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당 인재영입위원장 맡아
제2창당위, 산하 5개 소위원장 임명…지명직 최고위원에 최명길 의원
2017-09-18 조아라 기자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국민의당 제2창당위원회가 18일 산하 기구인 인재영입위원회의 위원장에 안철수 대표를 선임했다. 안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 발탁 등 중책을 맡게 됐다.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심의·의결했다고 김철근 당 대변인이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안팎을 새롭게 하겠다며 만들어진 제2창당위는 이날 산하 5개 소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을 선임했다.안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한편 정치혁신위원장에는 천정배 전 공동대표, 지방선거준비기획단장에는 주승용 의원, 당헌당규제개정위원장에는 조배숙 의원, 정당혁신위원장에는 이찬열 의원이 선임됐다.한편 당 대표가 지명하는 최고위원직에는 최명길(서울 송파구을) 의원을 임명했다. 최 의원은 19대 대선 직전인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입당한 후 당내에서 원내대변인을 맡아 활동해왔다.